안녕하세요,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활동적인 저였는데 작년 이 시기 대비 15키로 정도 체중이 불어났어요.
올해 초 수술하고 지금 호르몬 치료 중인데 맞는 바지가 없어서 임부복 바지 입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며 믿어지지 않는 몸의 변화에 놀랍고,,슬프고,,기가막히고 그래요.
어디가는것도 싫고 손까지 퉁퉁 부어서 반지도 안들어가는 현실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식이가 90% 운동이 10%..정도로 중요한데 제가 지금 삶의 낙이 먹는거 밖에 없거든요..잠자고 먹고 잠자고 먹고 ㅜㅜ슬프지만 사실이에요.
저번주에 길거리를 걷는데 모자사이 인것 같은 아줌마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둘이 얘길 나눈 모양인지 아들이 바로 저를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던데..정말 너무 비참했어요..
정말 말라보고 싶어요. 끼지 않고 옷입고 싶고..
맵시나게 다시 걷고 싶습니다..
그동안 잘 참다가도 퇴근하면 덮치는 식욕에 맨날 휩쓸려 77kg를 찍었네요..
모쪼록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해봐야겠어요.
이번주의 목표는 75kg이고, 배에 뜸도 뜨면서 폭식 조절해봐야겠습니다.
최종 목표는 58kg이고(2020년 12월까지), 7월 6일까지는 73kg 도전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