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다이어트와는 멀었던 주였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 한달 조금 더 걸려서 61에서 56까지 뺐는데, 그리고 저번주에 뜬금없이 55.7이라는 숫자도 보고 너무 기뻤어요. 평소에 일찍일어나고, 운동하고, 밥도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계획했던 자기계발도 하던 날들이었는데 이번 주는 저것들 중 뭐 하나도 지키지 못했어요. 아침 공복몸무게는 56.1에서 56.3으로 유지하지만 과식과 단식 덕분이라 해야할지.... 주변에서 보고 들었던 과식증, 폭식증 이런 것들이 저에게 찾아오려는건지 너무 무서운 일주일이었어요. 다음주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55까지 감량하고 내 자신이 만족한 모습으로 가고싶었는데 정말 빠져나오지 못하는 우울의 늪에 빠져있는 기분이에요. 워낙에 계획쟁이인지라 계획만 열심히 세우고, 지키지 못하면 더 큰 절망감에 빠지고 알면서도 이러네요ㅜㅜㅜ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실패라는 도장이 몇번이나 찍혔는지.... 그래도 아직 8일이 남았기에! 끝난게 아니기에! 다시 일어서보려고합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잘 일어날 수 있을까 고민이고 걱정이지만, 일찍 일어나 운동 먼저 해보려구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