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글을 쓸 날이 오네요.
모태뚱뚱 으로서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고
뭐 결혼전에는 이것저것 시도해서
확 쪘다가 확 빼기도 잘 했었지만
이제 30대후반을 달리고
출산도 두번이나 겪다보니
그냥 원래 뚱뚱 체질인가보다 하고 살았거든요.
신랑과 매일밤 하루도 빠짐없이
술이랑 탄수안주 파티를 하면서요. 🍷🍺
근데 이번에 진짜 맘잡고
40 되기전에 날씬하게 한번 살아보자
자존감 자신감 좀 있어보자 하면서 시작한게
간헐적 단식이랑 키토다이어트에요.
생각지도 못하게 저한테 아주 딱 맞더라고요.
하루평균 21-22시간정도 단식했고요.
하루도 빼먹지 않았어요!
배도 안고프고 식탐도 없어지고.
알콜의존증도 사라지고. 심각하게 마셨었어요.
무슨 중독자처럼 ㅠㅠ
술배가 많이 들어간거 같아요.
팔뚝살이랑 허벅지는 아직 다 그대로거든요 ㅋ
처음에 너무 달리면
몽땅 다 포기해버릴까봐
우선 식단부터 시작했어요.
이제 2달째 접어드니 슬슬 홈트도 시작하려고요.
하루에 0.1 kg 씩 감량하는걸 보니
정체기가 온듯해서. 😣😣😣
최종 목표는 54 키로 되는거라
아직 한 25키로는 더 빼야하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또 한달있다가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