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룹방에 마지막으로 쓴글이 270일차쯤 되었으니 거의 1년쯤 되었네요.
그동안 계속 꾸준한 식단 및 운동을 병행했고, 점점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와줘서 뿌듯합니다.
어제 받은 인바디 검사지입니다.
2달에 한번씩 검사를 받고있는데 저번보다 확실히 수치가 좋아졌어요.
이제는 좀 놔줘도 되지 않나 싶다가도 시간되면 운동할 준비를 하고
음식을 고를때도 영양성분을 먼저 보고 다이어리에 기록하는걸 보면
어느정도 습관화가 된것같습니다.
그럼에도 원래 식탐이 많은편이라 한번 먹으면 정신없이 먹어버리기도 하구요.
이부분은 항상 주의를 하고있지만 쉽지 않네요.
처음 다신앱을 깔고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제 체중은 137kg 이였습니다.
매번 감량을 해도 다시 돌아오는 몸무게에 의욕을 잃을때가 많았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어요.
운동은 힘들었고 먹는걸 참기는 더 힘들었지만
한달 두달 지나면서 체중뿐만이 아닌 생활패턴이 함께 바뀌면서
서서히 조금씩 변하는 제 모습에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요즘은 82에서 84까지 왔다갔다 하고있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더 천천히 감량했었어야 했는데
그땐 당장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서 무리를 했었어요.
매끼 정해진 식단과 과하게 제한된 칼로리, 운동을 병행하니
체중은 줄어도 사람이 민감해지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그래도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계속 진행해왔네요.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걸 생각하면 몸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생활패턴을 만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과한 식단과 무리한 운동은 무조건 요요가 오는걸 여러번 겪어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것 같구요.
그래서 요즘은 먹는걸 어느정도 유연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먹는 양이 2500칼로리 정도 되는데
어떤날은 4천을 넘기기도 해요.
그렇다고 다음날 덜 먹거나 하지않고 기본적으로 먹을 양은 유지해주고 있어요.
그렇게 하니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그룹원분들도 계시고 기존에 진행중이던 분들도 계실텐데
모두 힘내서 목표치까지 도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꾸준히 진행할것이구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