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신1기 도전은 어제로 끝이 났지만 뭔가 아쉬워 다시 돌아온 인어공주몽입니다^^
한달동안 정말 빡시게 다이어트를 한 결과 5.1kg의 체중감량이라는 뿌듯함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뭐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생활습관도 달라 다이어트의 방법도 다 다르겠지만 제가 겪었던 한달간을 종합해 저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얘기해 드리려구요.

일단 저는 일반 회사원이 아닌 학원강사라서 점심 후에 출근해 저녁 10시 이후 퇴근하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어 저녁운동은 아예 꿈꾸지도 못합니다.
뭐 10시에 퇴근해서 헬스장을 잠깐 들릴수는 있겠지만 그럼 다음날 오전 운동을 100% 못가기 때문에 저녁운동은 깔끔하게 포기!!!

하루동안 쓴 근육들의 쉬는 시간이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니까 그 안에는 무조건 자야한다고 하네요.

일단 저의 느낀점들을 나열해 볼께요^^

1. 아침 운동 전 아침식사는 적절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운동하기 전 탄수화물 섭취가 없을 경우(예를 들어 두유만 마시거나 바나나만 먹는 경우)에는 운동할 때 써야할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힘이 안나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이건 제가 경험해본 것입니다.

2. 운동 후 1시간 이내 단백질 섭취는 필수!!
이건 퍼스널 트레이너분이 알려주신 건데 운동 후 탄수화물의 섭취보다는 단백질과 함께 야채섭취를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가급적이면 운동 후 단백질 섭취를 꼭 하려고 하는데 아직 이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효과를 느끼는 즉시 바로 다신에 올릴께요^^

3. 운동은 스트레칭➡싸이클(10분정도 몸에 열내기)➡근력(무산소)운동➡유산소운동의 순서로...
뭐 운동순서야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이게 제일 좋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뻐근하고 무거웠던 몸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10분 정도 싸이클을 타면서 근력운동을 위한 몸의 열을 만들어줍니다. 근력 운동 중간중간, 예를 들어 힙어덕션이라는 기구운동 세트와 세트 중간에 와이드 스쿼트를 함께 해주면 2가지 운동을 같이 하기 때문에 지루함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운동할 때 유산소는 한시간이 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이건 트레이넘쌤이 조언)

4. 런닝머신 할 때 발목이 좋지 않으면 속도를 빠르게 하는것 보다 경사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1년 전 발목인대를 다쳐서 거의 수술할 뻔 해서 운동을 아예 못했었거든요. 좀 괜찮아진 듯 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발목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런닝머신은 속도는 5에서 5.5로 맞추고(발 보폭을 넓게) 경사도를 2정도로 높였더니 운동강도더 적당하고 발목에 무리도 없었습니다.

5. 가장 중요한 식사!!!
다신 어플에 나와있는것 처럼 아침(30%), 점심(40%), 저녁(20%), 간식(10%)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게 되면 저녁에 먹을게 많이 땡기고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확실히 저녁은 6시나 7시 이전에 먹는게 위의 부담도 덜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사 전후 30분에는 물을 전혀 마시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분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지방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사 때나 식사 전후30분에는 물로 된 것을 섭취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확실히 과자나 밀가루를 멀리하니까 몸무게 감량보다는 체지방이 빠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너~~무 힘든 고문이었습니다.
전 이번에 도전하면서 고구마에 완전 중독됐어요 ㅋ
닭가슴살도 그냥 먹는 것 보다 여러 가지 야채(팽이버섯, 숙주, 양파, 호박)들과 함께 볶아(기름 대신 물로)서 먹으면 칼로리도 낮아지고 느끼함도 사라집니다. 물로 볶으면 약간의 간도 허락되더라구요^^

6. 물마시기
확실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물은 비린맛이 나서 물을 정말 하루에 한방울도 안마신적도 있는데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서 마시면 물 마시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하루에 1.5L에서 2L가 저에게는 제일 적당했습니다.
항상 물을 옆에 두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맥주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수로 대체했습니다. 뭐 탄산수도 마시지 말라고는 하지만 맥주나 콜라, 사이다를 마시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ㅋ

여기까지가 저의 경험담이었구요.
다이어트 할 때 배고픔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건 매일매일 먹는 것을 적다보니까 좀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적어서 칼로리를 보게 되면 또 이만큼을 운동으로 빼야한다는 생각에 덜 먹게 됩니다.

앞으로도 다이어트 꾸준히 하면서 새롭게 느끼는 게 있으면 또 올께요~~
저의 다이어트 일기는 계속 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