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서 고혈압,지방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지도 않고 금연도 지금 1년째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무거울 따름입니다.
맨 처음은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했다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 검사들을 진행하고 기증을 진행하다 이번에 덜컥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혈압과 지방간 소견이 있으니 한시바삐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요.
최근 살이 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건강에 큰 문제가 생겼으리라곤 생각해본 적 없었습니다. 아프지도 않았고요.
제가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 건 결과도 결과지만 제가 다이어트에.대해서 단 1의 지식도 없어서 그렇습니다. 병원에서는 식단 조절이 최우선이라는데 식단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아무런 지식도 없으니 막막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