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셨나여 ~~
전 지난주 목요일에 2차백신을 맞고...
죽다 살아났습니다..
목요일 2차백신 이후...
저녁에는 살짝 근육통만 있었는데..
새벽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몸살. 오한. 두통. 메스꺼움. 등등 온갖 반응이 일어나더라구요.
목욜 저녁에 타이레놀 1차로 2알먹고...
금욜 새벽에 2차로 2알먹고...
금욜 출근해서 .... 빌빌빌 거리며
점심도 못먹고 근무하다가..
옆반샘이 타이레놀 챙겨줘서 또 2알먹고...
집이랑 어린이집이랑 도보 10분 거리인데
퇴근 후 걸어갈 힘이 없어서
남편이 일찍퇴근하여 픽업하러 와서 집으로 차타서 가고...
그날 저녁은 배달..
애들 케어도 남편이 ..
정말 종일 끙끙 거렸어요.
그와중에 시흥시립어린이집 교사분이 백신 후 사망 했다는 추모글이 단톡방에 뜨고 ;;;;;;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
몸살은 토요일까지 꼬박 아프다가...
토요일 저녁이 되니 몸살은 사라졌지만 두통은 일요일까지 갔어여.
새벽에는 남편이 나 살아있나 확인도 하고 ㅋㅋㅋㅋ
타이레놀을 총 10알 먹었네요...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정말 ㅜㅜ
어찌됐든.. 살아돌아왔으니
다이어트 다시 해야죠 ㅎㅎㅎ
내일 말복까진 좀 먹고 ㅋ
다이어트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