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쯤 줄넘기를 했습니다.
할 때는 몰랐는데 다음날 집에서 나가는 길에 계단을 내려가다가 너무 아파서 깜짝 놀랐어요. 일어나서 샤워하고 집에 왔다 갔다 할 때까지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ㅜㅜ
한 쪽 무릎 옆?무릎 뒤쪽에 뭔가 말랑한 뼈 만져지는 바깥 쪽으로 너무 아찔하게 아프더라구요, 무거운 몸으로 줄넘기를 해서 그런가?며칠 지나면 괜찮겠지했는데 이게 통증이 줄기는 했는데 깔끔히 낫지를 않고 그 쪽에 힘이 가면 계속 아파 병원에 갔더니 깔끔히 안 아플 때까지 많이 걷는 것도 자제를 하라고 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운동 대부분이 걷기 위주인데 어떻게 해야 할런지ㅜㅜ
운동하는 거 너무 싫어하는데 간신히 한달 정도 습관을 들이나 하는 중에 이런 일이 생겨서 속상합니다.
운동을 아예 쉬면 안 그래도 하기 싫은 걸 꾸역꾸역 참으며 하던 거라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도 숙제하듯 억지로 하고 있어서 좀 더 운동하는 것에 대해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는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무릎 안 쓰고 할 만한 운동이 있을까요?
원래 홈트랑 만보하고 있었습니다.
홈트도 근력 유산소 위주로 했던 터라 당장 무릎 쓰는 운동을 빼면 기존에 하던 운동 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생각해보니 상체 위주의 복근 조차도 버티다 보면 아픈 부위에 통증이 있어서 동작이 움추려졌던 터라 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운동 초보라 딱히 많은 운동을 알고 있지도 못해 할 수 있을만한 게 도무지 생각나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