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의 다이어트는 마라톤이다.
이번달은 절반이상 파랗지만 생리도 끝났고 황금기에 돌입했으니 월결산을 위하여 막판 스퍼트를 달려봐야 하겠습니다.
힘을 내기 위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옷무게까지 93kg나가던 때입니다.
집라인은 100킬로 이상 탈수 없으며
타기전 체중계에 올라가는 수치를 당합니다.
사장님이 돈을 낸거고
원래 줄발전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도착할 사람의 몸무게를 무전으로 알려주는데
저는 몸무게 노출을 피하기위해 다른 방법으로 알려
준듯... 말하시지 않더군요. 배려감사요.
몸무게 세자리때입니다.
듬직하네요.
소아시절 과체중 청소년기 비만 -다이어트-이십대초73kg- 이십대중반 120kg-다이어트-75kg삼십대까지 8~90왔다갔다.
40대에 100을찍고 그냥 살게 됩니다.
맘먹고 제대로 해서 성공했던 다이어트는
두번이었고 두번다 십대와 이십대
어릴때 단기 속성이었습니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두어달간 거의
굶다시피하며 뺐습니다.
어릴때라가능했고
그렇게 빠져도 몸에 이상도 없었죠.
나이가 깡패라는말이 괜히있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한두달 빡세게 구르면 금방빠진다고
알고있으니 다이어트에 대한 조급함이나
필요성은 더 느끼지 못하거된거죠.
한두끼 안먹고 잠만자도 3~5킬로 빼는건 일도 아닌걸?
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죠.
내가 마음을 안먹어서 그렇지
본격적으로 하면 금방 우습게 뺀다.
라고 생각했더 저는....
세월의 흐름에 늙어버린
엉망진창의 신진대사를 가진 몸뚱아리를 가진
저질체력의 꼰대 아줌마일 뿐이었죠.
혐주의
,
.
.
약 1년여간 별짓을 다해가며
26킬로를 감량했지만
38인치까지 늘어났던 허리가 31인치로 줄어도
늘어난피부는 스스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더 감량해서 허리가 26인치가 된다해도
피부는 저런상태겠죠.
따로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는한 말입니다.
요즘 청소를 게을리해서 지저분한 책상은 흐린눈으로
봐주세요 ㅎㅎㅎ
상체비만이라 감량킬로에 비해 별로 티는 안납니다.
대신 어떤티를 입든 쫄티로 만드는 매직은
없어졌다는것...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빼서 유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