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을 계속 가지 못하다가 오늘 오후에 날씨가 영상4도인것을 보고 와이프와 같이 큰맘? 먹고 길을 나섰지요..
하다보면 계속 하게되고 안하다보면 그 또한 관성이 붙어서 잘 안하게 되는것 있죠..? ㅎ
산을 오르는데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내려오는 사람들이 60프로 이상 아이젠을 끼고있어서 약간 싸한 느낌에 길이 많이 미끄러운가요? 라고 물으니.. 바로 네 많이 미끄러워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안전을 위하여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아예 아이젠을 하나 준비해야겠어요...
갑자기 궁금하여 정리한 것을 세어보니 2022년도 한해에 등반한것이 56 번이더군요. 56번이면 그래도 적지는 않은데 체중은 그리 빠지지 않았네요 ㅠ
올해는 56회 이상 최소한 60 번은 가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생애 첫 등반은 어릴적 10살정도인가에 부모님을 따라 계룡산을 간것인데 어린 나이에 생각하기를 ...아니.. 올라가 봐야 도로 내려올 것을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들이고 올라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산을 오르는 내내 투덜거렸던것이 생각이 나네요. ㅎ
내려와서 집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재료..능이버섯..등등 사용하여 2마리 백숙해서 식구들하고 같이 먹고 커피도 마시고... 바둑도 두고.. 티브이도 보고 한가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평상시의 일과네요
새해의 첫날 좋은 꿈 꾸시고 모두들 다같이 희망찬 한주를 시작해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