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청춘이라기엔 민망하고 젊다면 젊은나이.
67kg에서 시작한 염증가득. 지방가득한 내몸
아침에 일어나는게 고역이었고 아이고아이고 소리를 입에 달고 달고다녔다..
어릴땐 선수출신에 운동도 여러가지 즐겨하던 나였는데 애낳고 이몸뚱이로 살아가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가 되자
"엄마 살좀빼" 이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침 집앞에 새로생긴 헬스장이 있어 눈뜨자마자 등록하고
하루하루 미친듯이 운동했다.
처음엔 미련해진 내 몸은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했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보니 점차 변화하는게 느껴졌다.
걸음이 가벼워졌고 2분도 못뛰던 내가 3분도 거뜬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한달 반. 현재 62kg 아직 목표점엔 아직 멀었지만
눈바디가 확실히 바뀌었고 근육잡힌 딴딴한 몸이 되고있다.
그러고보니 어릴때부터 근육은 진짜 잘붙는 체질이었다..
살도 그만큼 찔줄은 몰랐지만😅
이제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운동에 재미를 느끼고 계속 달려가는중.🏃♀️
매일 헬스장가는게 즐겁고 안가는 날엔 우울감을 느낄 정도로
운동을 사랑하게되었다. 아직 유산소는 재미없고..
중량치는 영상만 보면서 내일은 이거해봐야지 하고있지만
유산소도 재밌어지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생각한다.
살빼는것보단 건강해지기 위해서. 그것를 목표로!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하던데
진짜 그말이 맞는거 같다.
나는 지금 염증덩어리를 배출하고 건강해지는 길에 올라섰다.
이 길에서 절대 내리지 말고 끝까지 완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