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0
몸무게 58에서 48키로 까지 감량 (유지중)
몸만 괜찮다면 46키로까지 감량 예정
우선 저는 먹는 걸 아주아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였습니다! 또 승무원을 희망했었지만 외적인 이미지를 꽤나 중요시 여기는 서비스쪽에서는 저의 몸매와 이미지는 비호감에 가까웠죠.
그러다 어느 순간 "아, 내 20대가 이렇게 흘러가면 나중에 엄청 후회하겠다." 라는 마음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두 달간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무지성 다이어트라고 해도 남들이 믿을만큼 무식하게 다이어트를 했었어요.
대략 한 달간은 하루 한 끼 300칼로리를 넘기지 않게 매일매일 먹다가 쓰려져서 링겔도 맞아보고 저혈압과 빈혈도 얻었습니다. 또 하루는 식욕을 참기가 힘들어 미친듯이 폭식을 해서 위가 부풀어올라 병원에 간 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다이어트를 끝내고 나니 제가 원하는 몸무게는 얻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건강과 멘탈은 와장창 무너져있었어요.
앞으로 이제 난 빵도 못먹고 그렇게 좋아하는 엄마표 김치찌개를 마음 놓고 못먹는건가 싶어서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고 잡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약 5개월 전부턴 이젠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반만 먹자! 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제 삶이 조금씩 편안해지고 회식이나 친구들 만날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물론 무식한(?) 다이어트 때문에 건강은 여전히 안 좋지만 나름 조절하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 꼭 챙기면서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지만 여기 계신 분들만큼은 덜 고통스럽지 않게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으쌰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