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섭취하는 음식을 갑작스럽게 줄여 체중감량을 하더라도 이를 지속할 수 없게 되면, 폭식증이나 요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습관을 기른다면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장기간 다이어트를 유지시켜줄 식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칼로리에 집착하지 말자
물론 다이어트 중에는 음식의 양과 칼로리를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칼로리로 하루 섭취양을 계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람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영양소의 소화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영양소 중 지방은 1g당 칼로리가 9kcal로 영양소 중 가장 높지만 적정량의 불포화지방산의 경우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칼로리로만 하루 섭취량을 설정해서는 안되며, 모든 영양소군이 골고루 포함되는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2. 과식, 폭식하지 말자
간혹 초저열량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하루쯤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과식과 폭식을 하는 패턴이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은 남은 열량을 중성지방으로 바꿔 지방세포로 축적하게 된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세포수도 늘어나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따라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무리해서 참지 말고, 조금 섭취하는 것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천천히 먹자
빨리 식사를 하는 경우,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천천히 먹게 되면 우리 몸 속의 호르몬 신호에 의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음식을 많이 씹게 되면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를 자극하게 되어 포만중추를 자극하게 된다.
4. 공복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자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불필요한 염분이나 노폐물에 의한 체내 부종으로 인한 것으로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수분이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물은 칼로리가 없으며 정상적인 상태에서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공복감을 덜 느끼게 도와준다.
5. 소금을 피하자
짠 음식을 먹게 되면 단 음식을 먹고 싶게 되고, 이 사이클이 반복되게 된다.
이는식욕을 당기게 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체내 염분의 농도가 높게 되면 섭취하는 수분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며 부종이 된다.
무염식으로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6. 과일은 지혜롭게 먹자
과일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의 생리활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간에서 지방을 합성하는 과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체중감량 시에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럼제공: 이혜지 푸드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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