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야식 증후군?

낮에 당기지 않았던 이 어찌 밤만 되면 폭발하는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잠들기 힘든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밤에 먹을 것을 찾으면 야식 증후군?

야식증후군은 1955년 미국에서 처음 발표된 질환으로 오후 7시 이후 하루 총 섭취열량의 30~50%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자다가 잘 깨는 편이며, 잠을 청하는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잠들기 전까지 음식을 먹게 된다면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낮이 길어지는 봄이 찾아오면서 야식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식은 왜 안 좋을까요?

은 식욕을 컨트롤하는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깨뜨리는데, 특히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숙면을 취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농도를 감소시켜 수면을 방해합니다.

야식은 치킨, 피자, 족발, 매운 음식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은데, 이 음식들이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위산이 역류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야식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려면?

1. 아침 거르지 않기

보통 직장인분들, 학생, 자취하시는 분들은 잠을 더 자야한다는 이유로, 챙겨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준비 시간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원래 안했다는 등등 많은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으시죠?

오전 중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낸다면 야식증후군으로부터의 고생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거창하게 먹지 않더라도 간단하게 건강스무디 한잔으로 아침식사를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오후 적절한 간식은 약

집으로 돌아간 후 폭식을 막기 위해서는 오후 3~4시경쯤 간식을 챙겨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단순 당질인 사탕, 초콜릿과 같은 군것질은 삼가야겠죠!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포만감을 주는 채소스틱(오이 당근 파프리카 등, 단 오이와 당근은 서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므로 떨어뜨려 섭취), 우유,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에는 음식섭취 제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낮에 먹는 것과 밤에 먹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낮과는 다르게 밤은 휴식이 필요한 만큼 대사가 느려집니다.미처 소화가 되지 못한 음식들은 나의 복부, 허벅지 등에 축적되게 됩니다.

잠들기 4시간 전에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야식을 먹었다면 잠자리에 바로 들지 말고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한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야식을 하루아침에 바로 끊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식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2017년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칼럼제공: 그린스토어 영양사, 정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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