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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자주 붓고, 잘 저리다면, 이렇게 해봐라?
댓글 39 · 조회 9232 · 좋아요 27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시나요?


심할 때는 자다가 쥐가 나기도 하는 다리의 순환 장애는 매우 흔한 현상인데요.


특히, 여성 분들에게 부종은 더 많은 편이에요!

다리 외에도 얼굴이 잘 붓거나 손이나 전신이 잘 붓는 등 부종이 생기는 부위도 다양합니다.

부종은 간질에 체액이 과다하게 모여 피하조직이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부어오른 상태를 말해요.

사실, 부종 자체가 하나의 질환은 아니지만, 몸이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증상인지라, 주의를 요한답니다.

특히, 심장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당뇨병이 있을 때에도 몸이 부을 수도 있고, 위장관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때에도 부종이 생깁니다.

여성들은 생리 전이나 임신 때에도 부종이 생기죠.

그런데, 이런 분명한 원인이 있는 경우 외에 특별한 원인이 없이 붓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부종이 잘 생기는 분들을 위해, 몸이 붓게 만드는 요인들과 순환을 돕고 부종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종은 수분이 혈관 안에서 밖으로 나가 세포 사이사이에 축적되고, 그 수분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생깁니다.
맵고 짠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체내 나트륨 양이 증가해도 부종이 생기지만, 그 외에도 몸의 순환을 방해하여 부종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흡연입니다.

그리고, 비만의 경우에도 잘 붓고, 과자나 빵,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은 경우에도 쉽게 붓는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도 흔한 부종의 원인이죠.

또 운동량이 부족하여 골격근이 약한 경우에도 붓고 저리는 등 순환 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럼,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종을 일으키는 요인들부터 제거해야겠죠.

흡연을 한다면 담배를 줄이거나 끊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2주에서 3개월만 끊어도 순환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식단을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정제된 탄수화물, 과당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을 줄이고, 평소에 질 좋은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주세요.

또, 오메가3-지방산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답니다.

오메가3-지방산은 생선이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로 섭취할 수 있고, 케일에서도 소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시금치나 조개류 등에 많은데, 혈액 순환에 있어 필수적인 영양소죠.

산소를 몸에 운반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게 미네랄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철분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나 메스꺼움, 구토, 위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철분의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보다 영양제로 섭취할 때, 호발하는 경향이 있으니, 철분 복용제를 복용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해요.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혈액순환을 도우려면, 심장과 폐기능을 개선해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답니다.

골프나 산책처럼 편한 운동이나 배드민턴이나 볼링 같이, 띄엄띄엄 힘 쓰는 운동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폐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속도감 있게 힘을 끌어올려서 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계단 오르기 등을 숨이 차고, 심박수가 빨라질 정도로 강도 있게 해보세요.

이런 운동들은 혈관의 기능을 강화시켜, 전신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게 돕고, 혈압도 낮춰줘서 부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를 단련시키는 운동들 외에도 요가처럼 유연성을 기르고, 관절의 가동성을 높여주는 운동들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서서 일하는 경우 고정된 자세로 있어, 관절의 가동성이 떨어지고,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곳들이 생긴답니다.

그러면, 다리가 단단하게 붓거나 저림 현상이 잘 생기고, 붓기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다양한 요가 동작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평소에 취하지 않던 자세를 취하고, 움직이지 않던 방향으로 근육과 인대, 관절을 가동하면, 정맥과 림프 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항산화 성분이 많은 차를 마시는 것도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녹차와 홍차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차입니다.

그 외에도, 민들레차와 옥수수수염차, 율무와 팥을 우려낸 물도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 부종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지압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부종에 쓰이는 대표적 혈자리 ‘음릉천’은 정강이뼈 안쪽에 위치하는데, 잘 붓거나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의 경우, 눌렀을 때 강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음릉천을 자주 지압해주면, 다리가 붓고 저리는 것을 개선시킬 수 있답니다.


또 다른 혈자리 승산은 종아리 뒤쪽에 위치하는데, 장딴지 근육이 갈라지는 곳으로, 승산혈을 꾹 누른 상태에서 발목을 쭉 앞으로 폈다가, 몸 쪽으로 당겼다가를 반복하면 다리 부종이 빠르게 줄어든답니다.

마지막으로 용천은 발가락을 발바닥쪽으로 굽혔을 때 가장 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으로, 자극이 굉장히 강한 혈자리로,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성 두통에도 좋은 혈자리랍니다.

마사지볼이나 지압봉으로 자극하면, 다리의 피로가 빨리 풀어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니, 활용해보시길 바래요.

※ 칼럼제공: 신수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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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ujy
  • 10.21 2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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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살자존감up!!
  • 07.16 06:14
  • 하지정맥류일수도 있어요ㅠ 제가 그렇거든요;;
    그건 수술밖에 답이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얘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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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민님
  • 05.24 14:00
  • 지압이 좋다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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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땡깡
  • 04.23 20:53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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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ay0306
  • 09.08 13:0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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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korando
  • 08.30 06:42
  •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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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gancee
  • 08.19 11:04
  • 수면 중에 다리 저림 현상이 자주 발생해서 스트레스에요..
    음릉천 지압..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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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공주1
  • 08.18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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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별oO
  • 08.18 09:33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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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vie13
  • 08.17 19:00
  •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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