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놓고 닉네임은 50kg을 목표로..(비번 까먹어서 못바꾸는중)
제가 다이어트 초반에 체중계에 엄청 집착했어요ㅠㅠ
외국 1년 다녀온 사이에 거의 8kg 가까이 쪘어요.. (62까지) 그거 되돌리겠다며.. 며칠 굶고 쟤보고 근데 먹으면 또 찌고
그렇게 다이어트를 몇번이나 실패한 끝에 이번 여름엔 어떻게든 전에 한국에 두고갔던 바지들을 입겠다며
(작년 여름에 돌아왔는데 전에 한국에서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지도 않아서 하나도 못입고ㅠㅠㅠ 외국에서 사가지고왓던 옷만 입음.ㅠㅠ 겨울엔 레깅스만 입고...;;)
한달동안 지금까지 아침 공복싸이클 하루 40분에 매일저녁 요가 1시간 꾸준히하면서 식사는 실패 뜨지 않는 칼로리 선에서 최대한 세끼 저칼로리로 챙겨 먹으니
4kg가 빠졌어요. 그것도 체지방만.
그래서 전에 들어가지도 않던 바지를 시도해봤는데... 이젠 헐렁거려서 못입겠더라구요; 응? 아직 한참 더 빼야하는데 뭐지.. 하고 오래전에 예뻐서 사놓고 작아서 못입던 바지를 입는데 그게 맞는거에요;;;;;;; 그래서 사놓고 작아서 못입던 자켓이랑 다른 옷 다 시도하는데.. 그게 딱 맞아요.
외국에 있으면서 살도 많이 쪘지만 한국에 있을때보다 활동량이 훨씬 많아져서 근육량도 많이 늘었겠다 했는데... 그게 찐 10kg중에 꽤 많이 차지 했었나봐요..
또 이번엔 운동도 꾸준히 했고요..
현재 몸무게가 58인데.. 52~53일때도 못 입던 옷들을 지금 입습니다!
원래 목표로했던 옷은 이제 커서 못 입고 바지 몇벌 새로 샀네요..ㅎㅎㅎ (앞으로 더 뺄 예정이라 몇벌만!)
정말 근육량 체지방량만 생각하시고 꼭 운동과 식이조절로 빼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괜히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로 스트레스 받지말고 다이어트 하세요~
체중 몇그람에 울고 웃는것보다 절대 못입을것 같던 옷을 어느 순간 입었을때의 짜릿함이 훨씬 크더라구요 😄
그래서 전 이제 다음 인바디 전까지 지금처럼 하면서 체중은 신경 안쓰고 바지입어보는걸로 사이즈만 체크해보려구요~
추가로 2월말 인바디 사진과 며칠전 인바디 비교샷 올려요!
(인바디는 이번이 처음이라 예전에(52~53일때) 근육량을 알길이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