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부터 빼고 찌고를 반복하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이후로 몸무게가 90킬로대까지 나가더군요 그래도 65킬로까지 빼고했었는데 이때가 30대 초반이었어요 그러다 42살이되어버렸네요 핑계같지만 많은 일들땜에 먹는걸로 풀어 또다시 93킬로까지 나갔구요 다 제 불찰이죠 독한맘먹고 4월중순부터 나름 단식3일 시작후 탄수화물 인스턴트등 몸에 안 좋은 음식들 싹 다 그리고 걷기운동도 나름 했어요 (지루성피부염땜에 몸에 열이 나도록은 운동 하지 못 하네요 의사선생님의 절대 권유구요ㅠㅠ)대신 맨날 누워만있다 집안일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 움직였는데도 지금껏 겨우 5킬로 뺐어요 물론 어버이날등 시골도 다녀와서 실컷 며칠먹긴했네요 이상하게도 무슨날이나 주말이 되면 뭔가를 꼭 먹어야할것같아 먹게되는데 이런 제가 한심해 죽겠어요 그래도 다시 독하게 맘먹고 열심히 또 해도 의미없다싶고 맥만 빠지네요 정말 나이먹어선지 답답하네요 지금 88킬로인데 이대로 멈출까싶어 무섭기까지합니다 키169에 58킬로였던 제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젊은 날의 저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런지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