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동안 고시원 생활을 하게돼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5키로를 뺐습니다
식단은 고구마,계란,과일만 한달 먹었구요 운동도 꾸준히 해왔구요
한달이 지나고 본집으로 돌아와 9일째 생활중인데요 뺀5키로중 3.5키로가 쪘습니다..
폭식까지는 아닌데 매일 많이먹기는 했어요.. 갑자기찐살은 빨리빠진다는 말이 있듯이 소식하고 운동병행하면 다시 빠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식단조절하려고하는데 쉽지않네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다 공감하실것같아요
식단조절하고싶은데 손과 입은 이미 먹고있고 먹고 난 후에는 너무 후회되고 체중계에 올라가면 올라가있는 몸무게에 진짜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고 난 실패자라는 생각에 모든걸 포기하고싶고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혐오스럽습니다
옛날부터 다이어트에 강박관념이 너무 심해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가 요요왔다가를 수십번 반복했어요 이번이 마지막 빡센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감량했는데 다시 음식에 손이가는 제가 너무싫어요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살찐 제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로 친구들도 안만나고있구요 취준생인데 이력서도 못내고있어요 왜냐구요? 이력서를 내려면 사진을 붙여야하는데 증명사진찍기가 너무 무서워요 살찐 이 모습으로 사진을 못찍겠어요.. 진짜 이정도면 정신병아닌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이정도 스트레스면 다이어트하고도 남았을텐데 의지박약인지 먹는게 주체가안돼요
제가 지금24살인데 다이어트를 중3때부터 해왔습니다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163센치에 46-53-48-63-54-60-63-54-57-52-63-55-58키로로 살이 계속 빠졌다 요요왔다 빠졌다 요요왔다하고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지금 이지경까지 왔나 싶기도한데요..
일단 지금은 9일동안 찐 3.5키로를 빨리 빼고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빨리찐살은 빨리빠진다고 하루빨리 빼야하는데...솔직히 자신이 없고 모든걸 포기하고싶고 너무 무기력합니다 살빼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또, 힘들게 빼봤자 예전처럼 다시 요요오겠지? 라는 생각에 두렵기도하구요...
이런 저에게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