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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애매한 여자여야 하나요?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작한 지 일주일,
그전까지는 늘 설렁설렁 다이어트를 해왔던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통통하단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절 바라보는 사람들은 제 실제 몸무게보다
최소 5키로그램 더 쪘을거라고 생각하던군요.

제 몸무게와 키는 53kg, 키는 161cm.
어떤 부들은 '에이~ 뭘 그 정도갖고 그러냐'고 하지만
전 애매한 여자입니다. 한 마디로 통통한 여자.
단 한번도 '날씬'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본 적 없는,
누구나 제 몸매를 보면 아무런 감흥이 없는,
별거 없는 몸매이기 때문에 애매한 여자입니다.

남들은 20kg 30kg 빼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요?
저는 사실 제 몸무게와 체형이 너무 애매해서
더 빼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합리화가 심해도 이해해주세요..)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왜 내 다이어트는 늘 빨간불이지?
한번도 직진해본 적 없는 거지?
나름대로 분석해본 결과..
이유는 타고난 통뼈, 하체 비만, 근육체질이 아닌 오로지 지방체질이라고 솔직히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면 되지 않냐고요?
직업상 일주일 내내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업무가 많아 늘 야근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회사 건물 계단을 오르는 게 전부입니다.
식단이요?
이번엔 콩과 두부, 고구마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 두 번 식사하고요, 여섯시 이후엔 안 먹습니다.

아참,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한테 치명적인 점인 하나있습니다. 저만의 숨기고 싶은 비밀인데
용기내어 이곳에, 이번 퀴노아 시리얼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어 공개합니다.

바로 거식증이죠. 어릴 때부터 살에 예민해
먹는 것도 마음 편히 먹은 적 없고
그렇다보니 속을 늘 개워내야했습니다.
저도 매번 괴롭고, 이게 병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알기 때문에 어디가서 말한 적 없었고.
이곳도 아무리 온라인 공간이라지만..
글 쓰게 되는데는 꽤나 오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저도 식단조절로 다이어트 많이 시도해봤습니다.
덴마크, 레몬 디톡스, 닭가슴살, 원시인 다이어트까지
안 해본 것이 손에 꼽을 정도죠.
하지만 여전히 제자리인 것 보면 전 아마
다이어트와는 인연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러다 제가, 최근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건
언제까지 그저 그런 몸으로 살아야하나..
나도 20대 중반, 한참 꽃필 나이에
남들처럼 핫팬츠도 입고, 비키니도 입고 싶어서 였습니다.
(생각보다 이유는 단순하죠^^;)

그래서 운동도, 식단조절도 다시 시작했는데요.
제 목표 몸무게는 46kg입니다.
앞으로 7kg을 더 빼야하는 상황인거죠.

지금은 1kg 감량해서 52kg입니다.
사실 3kg만 빼도 49kg로 앞 숫자가 바뀔수 있는데
저는 번번히 그 고비를 넘길 수 없더군요..
하지만 이번만큼 제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고 싶어요.
그리고 병도 고치고 싶습니다.

제가 별의 별 다이어트를 다 해봤지만
퀴노아로 해본적은 없습니다.
알기론 퀴노아가 슈퍼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아주 좋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이 납니다.
체험단이 된다면 제가 지금껏 해왔던 다이어트와
비교해가며 저와같은 통뚱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알찬 후기를 적을 거라 약속합니다.

잉카수르퀴노아 시리얼로
제 다이어트에 초록불을 켜주세요.
더이상 정체되고 싶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sns에 공유하지 못한 점, 제 사정을 아는 이가 아무도 없기에 올리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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