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목요일날 다리수술을 하게 돼서 제가 병간호를 해야해요 ㅋㅋㅋ
저랑 식성이 워낙 다르고 걔는 하루에 두끼를 라면으로.... 먹는 애라...
병간호 하면서 과자와 라면...에 홀릴 것 같아... 마침 밀가루 30일 끊기 도전중이기고 하고....밀가루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저번에 만들어본 퀴노아 시리얼 쿠키를 응용해서

일명: NO밀가루!잉카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잉카수르 퀴노아 시리얼 ★네추럴★ 5개를 밀가루 대신 사용했어요. 체험하신 분들 아시겠지만 잉카수르 퀴노아 시리얼에 노 글루텐이라고 써있어요 ㅋㅋ 밀가루처럼 쫀쫀한 느낌은 안 들지만 우유를 섞으면 부드럽게 변하고 응집력이 좀 생기는 것 같아서 기본 베이스로 퀴노아 시리얼 네츄럴맛을 사용했습니다.

네추럴맛은 정말 퀴노아 맛 그 자체였어요. 모양만 다를뿐 얇게 핀 퀴노아~!!!
일단 네추럴맛을 믹서기에 넣고 갈았습니다.

포만감을 더 높이기 위해 치아시드. 레드 퀴노아 볶은 것을 넣었고 하나는 두개를 섞어서 갈았어요.
땅콩. 아몬드. 검은깨로 고소한 맛을 더 했습니다 ㅎㅎ

버터 한 스푼. 소금 조금. 꿀을 넣었고. 저지방우유로 쿠키반죽의 농도를 맞췄어요 ㅎㅎ
꿀의 끈적한 느낌 때문에 응집력이 좀 더 살았어요 ㅋㅋ

맨 처음 정성스럽게 작은 모양의 쿠키를 올려두다가.....
여러분도 집에 제사나 명절있을때 동그랑땡 부쳐보시면 아실거예요...... 귀찮으면 점점 덩어리가 커지는거.....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쿠키 크기가 커지더라고요.
뭐 크면 잘라먹음 그만이죠~?안그런가요???ㅋㅋㅋㅋㅋ

요런 모양~!!!

완성!!!!!! 구워서 뜨끈뜨끈하면 실온에서 좀 식히시면 바삭바삭해져요. 밀가루가 안들어서... 사실 쿠키 구우면서 안뭉쳐질까봐 넣을까말까 고민 많았는데 잘 구워졌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