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님이 회식한다하면
제가 거의 항상
‘맛난거사와~’라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 너무 늦어서 못사오는데
어젠 그나마 일찍 들어와서
뭔갈사왔더라구요..
걸레를 빨고 나오는 내게 자랑스럽게 냉장고문열어봐!
해서 냉장고문 열었는데 그대로길래
혹 냉동실인가 해서 열어봤더니...
그대로 10초간 굳어있었어요..‘저건 뭐다냐😰’하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작은거 두개랑
오겹살을.. 고기집에서 회식했나봐요..
문제는.. 집에도 다 있는걸 사왔다는겁니다
문디!!!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한다고 못먹고있고 집에도 있는데
(칼로리 있는것도 먹습니다~ 다만 칼로리 높을꺼면
그만큼 양이 적당해야하고 배가좀 차야하는데
아이스크림은 배도안차면서 칼로리만 높은 진짜
칼.로.리.폭.탄 이기에..)
근데 제님은 집에 있는거 맛없어서 안먹는거 아니냐고..ㅠㅠ
그래서 딴거 사왔다고... 근데 또 이건 제가 싫어하는 아이스크림부랜드에 싫어하는맛..
오겹살...하...
집에 앞다리살도 아직 한가득 남았는데..ㅠㅠ
(제가 다이어트하며 한번에 적당히 장보고 그거 다먹을때까지 장을 안봐서.. 먹고픈거 생겨도 다음 장볼때까지 참는데...)
저에겐
오겹살=돼지고기, 앞다리살=돼지고기
오겹살=앞다리살
뭐 이런거라.. 고기를대체 언제까지 먹으라고....
그래서 어제 제님한테 엄청 짜증을 부렸다지요
그래서 오늘은 나혼자 맛난거 사먹을꺼예요
제게.. 저희집 냉장고따위 관심도 없는 님을 골려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