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탄수화물은 안 좋네요.
어제 갑자기 먹은 밀가루에 호박채 썰어 만든 엄마가 해주신 부침개를 넋놓고 먹고 오늘은 아침부터 눈에 보이는 쑥 가래떡을 먹어서 저녁에 나가 두시간동안 지금까지 운동하고 들왔어요. 밀가루를 먹을땐 몰랐는데 어제,오늘 밀가루와 탄수화물 섭취후 몸이 확실히 반응이 오더군요. 먹을땐 몰랐는데 운동하고 오는데도 배가 빵빵해지고 가스찬 것처럼 갑자기 속이 불편하네요. 겨우 이틀 연달아 먹었을 뿐인데 안먹던 탄수화물 섭취하니 몸에서 거부반응이 오는것 같아요. 어제 먹은 음식으로 또 하루만에 일키로 쪘는데 이젠 담날 조절하면 되지 이런 마인드로 오늘 안먹어야 했을 떡을 먹어 후회하며 땀 흘리고 운동하니 좀 죄의식이 덜해요. 낼부턴 다시 일반 식단으로 고고고~~~
식구들이 살 빠지니 완전 딴사람 됐다고 더 이뻐졌다고 잘했단 말에 그동안의 고생한 보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