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55키로까지 나갔었구요 이 몸무게 유지한지는 일년정도 되었습니당.
키는 162에요.

꿀팁은 아니구요 저는 건강하지 않게 빼서 이걸 누구한테 알린 적이 없어요. 심지어 별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요약하면 밥맛 없이 살기입니다. ㅋㅋㅋ

1. 강한 스트레스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구역질이 날 정도로 힘들었거든요..원래는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걸로 풀었는데 너무 힘드니까 식욕이 없더라구요. 남친한테 차인 기분, 면접 떨어진 기분, 상사한테 쪼이는 기분 그런 걸 떠올리시면 아실 거에요. 그냥 입맛이고 뭐고 살기 싫은 기분.
2. 잠
잠을 정말 많이 잤어요. 방학 때마다 그래서 5키로 씩 빠진 거 같에요 ㅋㅋㅋㅋ 정말 하루 종ㅇㅇㅇㅇ일 누워서 자고 영화보고 책읽고 이것만 했는데, 이렇게 잉여로 살다보면 밥맛이 없어집니다..하하.....몸도 움직여야 배가고픈게 당연하잖아요 그냥 안움직이면 식욕이 사라지니까 밥맛이 없어지는 듯..
3. 브라자 후크
이건 좀 어이없으실텐데요ㅋㅋㅋ브라자 후크를 가장 안쪽으로 채우면 숨통이 조이잖아요. 그렇게 하니까 숨막혀서 밥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좀만 먹어도 숨막혀서 못먹겠고. 이걸 꿀팁이라고 알려드리는 게 옳지 않은 건 알지만ㅋㅋㅋ전 더 빼고 싶어서 이러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4. 생리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생리할때 밥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 밥을 정말 조금만 먹었어요. 그대신에 생리 전 주에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 고생했어요.
5. 스스로를 옥죄기
매일 몸무게를 재고, 허리 사이즈를 재고, 허벅지 둘레 재고, 가슴 둘레 재고. 기록하고 비교하고. 매일 하면 밥맛 없어져요. 내가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니까 나한테 밥주기가 싫다고 해야되나. ㅋㅋㅋㅋㅋ

부작용: 밥맛이 없어진다는 것 자체가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죠. 그래서 그런가 정신 건강이 참 안좋아진 것을 많이 느껴요. 다만 남들이 칭찬을 정.......말 많이 해줘요. 스트레스 받고 칭찬도 받는 느낌? 휴.

이상 밥맛 떨어져서 살 빠진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