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폭염주의보 발령 ...냉장고 없는 내가 어찌될까 걱정됐는지 아이스크림이랑 토마토를 갖다주셨다.. 감사히 먹고 운동하러 나감
무려 세시간이상 걷다가 어지러움증 느껴 얼른 관공서로 대피 ..물한잔마시고 시장가신다는 동네 이모를 만나 같이 장보러감
애처러운 눈빛으로 고기를 조금만 달라고 해서 돈까스용 눌린고기 1500원에 득템...
고기만 사니 그것만 먹을거냐 그러길래 예.....만마디하고 집으로 귀가
고기를 열심히 굽고있는데 같이 시장갔던 이모가 깻잎 상추 동치미를 가져다주심.....
양파 고추 마늘 쌈장만 먹는다는게 결국 양이 너무 많아져서 이런.......과식해버렸음..
......
같이 먹고 가시라고 붙잡아도 그냥 가버리셨음...
으미....고기혼자 먹기도 모자를까봐 그냥 가신것같은디...오늘은 같이 먹어주시는게 절 돕는거에요....하고 외치고 싶었다 ..ㅠ.ㅠ
근데...먹다보니 설것이할필요없이 싸그리 다 비웠지만..너무 행복했다....
이래선 목표체중을 감량할수없다 더 독해져야겠다...
아마도 폭염탓인가보다
지출액 고기 1500원
남은돈 1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