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시생활을 시작한지 거의 5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살이 많이쪄서(12키로) 앉아있을때 숨쉬기가 힘들더라구요.. 하루종일 앉아있어야 하는데 살찌니까 집중도 안되고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근데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운동할 시간은 없고 살은 빼고 싶어서 다이어트 한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으니까 placebo 효과인지 아니면 진짜 약의 효과가 좋은지.. 하루에 500그램씩 빠지는 거에요.. 사실 공부를 하루종일 해야 하니까 기운이 빠지면 안되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빠지니까 또 기력이 딸리는거 같고.. 약먹은지 3일만에 1.5키로가 빠졌어요.. 내일도 500그램이 빠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때까지는 너무 빨리 빠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이 빠져서 좋으면서도 무섭고 몸이 가벼워졌으면서 또 힘이 없네요.. 한약 계속 먹어야 할까요?
이상한 마황 같은거 안넣은 한약이라던데.. 도대체 왜이렇게 효과가 쎈지... 아님 placebo 효과인지.. 대박으로 요요가 오는건 아닌지.. 건강을 해치는건 아닌지..
다신 회원님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약드셔보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