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평소 간식먹는 시간 네시반이 되어가자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마침 좋아하는 술빵 생각이나서 가다가 있음 하나 사먹어야 겠다 했는데 정체구간에 길가에서 술빵,옥수수 등등 팔길래 간식으로먹으려고 3000원 주고 샀는데 헐~~~랩을 뜯어보니 언제 만들었나 퍽퍽하고 수분기라곤 하나도 없어 누가 그냥 주면 한입 먹고 버릴 그런 맛이더라구요. 산게 아까워서 겨우 반을 저랑 남편이랑 억지로 먹었어요. 반 남은 세상에서 젤 맛없는 술빵을 어찌하면 좋을지 난감하네요. 버리긴 아깝고 먹자니 ㅠㅠ 내일 남편 간식으로 싸줘야 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