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같지만 속상해서 글 씁니다.
요즘 누가봐도 건강체중(간혹 그 이하)인데 저 살 쪘죠ㅠㅠ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BMI 23넘는 저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그런 상태에 계신 여러분은 건강하기 위한 운동을 하면 되는거지 살을 빼야 하는게 아니예요.
그런 몸매를 가진 분들에게 필요한 건 더 적은 체중보다는 자존감일 것 같아요.
특히 어린 학생분들 너무 마른 거에 집착하지 마세요
너희때는 공부만해라 이런 소리가 아니구요, 지금 한창 더 커야 할 시기에 너무 안 먹으면 몸 상해요.
키 다 컸다구요? 아니예요 서른살까지 골밀도는 계속 증가합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떨어져요.
지금 과도하게 절식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50 60대부터 척추뼈 주저앉아서 문자 그대로 꼬부랑할머니됩니다
아프기도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거기다 2차성징으로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되는 시기 너무 안 먹으면 호르몬 불균형에 생리도 불규칙해지고 나중에 난임 될지도 몰라요.
협박하려는 게 아니예요 안타까워서 그래요.
살쪄서 스트레스 먹는거 줄이는거 스트레스 배고파서 집중 안 되는거 스트레스인거 저도 압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지금의 자신을, 자신의 자존감을 잘 다독여줘요.
빡빡한 다이어트가 항상 능사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