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 75.6kg]
아침 - 사과 우유
점심 - 학교급식
저녁 - 오이 or 물
그밖의 - 비타민
걷기 60분
팔벌려뛰기 50개
요가 30분
(다이어트 시작한지 2개월)
총 빠진 몸무게 3.4kg
초등학교때는 이렇게 찌지 않았는데
다리를 다친이후로 병원신세를 지면서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습니다. 아픈다리때문에
심한운동은 엄두도 못내구요. 식이요법을 하고있는데
빈혈때문에 힘들지만 꾹참고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같이 다니기 창피할 정도로 살이 찌고 있다는군요.
저는 무엇보다 믿었던 친구들이었기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옛날에 남자친구는 "넌 많이 안먹는데도 돼지네 여자친구라고 친구한테 소개 하기도 좀 그래" 라고해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는 순간에도 어이없단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마치 니가 감히 날차? 이런표정 이었습니다.
옛날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마주칠때면 절보면서 뒤에서 수근거리고 일부러 크게 웃습니다.
점점 더 자신감은 떨어지고 제가 몸집도 키도 커서 너무 비참합니다.
아버지는 제가 아침 먹을때 저녁먹을때마다 코끼리도 야채 먹는다더라 하며 놀립니다.
집에서 밥 도 안먹고 사과와 오이만 먹는데도 먹는것이 꼴보기 싫다는듯이 말씀하시구요.
거의 매일같이 절보며 돼지 살덩이 라고 하시며 남자를 깔아뭉갤것 이라며 웃으십니다. 다른 친척들 앞에서도 이러시는 통이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코끼라도 되는 마냥 이야기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추석이나 명절이되면 집에만 있고싶습니다.
제가 게으른 것도 있겠지만 저는 요가든 운동이든 뭐든 하고있습니다. 식이요법도 하고있구요.
그런데 효과가 더디니 스트레스로 생리통은 더 심해지고 머리도 자주 아픕니다.
학교도 밖에도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는게 무섭습니다.
제 사정도 모르고 욕할 사람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번기회에 정말 열심히 해서 살쫙빼고 보란듯이 다니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이런 말할 친구가 학교에서 딱 한명 뿐인데
그 친구한테 홍보했습니다. 친구도 꼭 잘됬으면 좋겠다고 말했구요.
꼭 당첨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