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5살 학생인데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서 살이 진짜 잘 쪄요 키가 155에 몸무게가 55인데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저보고 살 빼라고하시더라구요 게다가 병원 컴퓨터로 보니까 파란줄이 정상이고 빨간줄이 비만인데 정상을 넘어서서 빨간줄에 가깝더라구요 저번에 다이어트 독하게 하다가 힘 다 빠지고 결국 폭식 몇번하고 다이어트 끝내버렸거든요 5kg를 뺐었는데 다이어트가 끝남과 동시에 과식에다가 밥 먹고 바로 눕고 안 움직이고해서 다시 5kg가 쪘어요 이번엔 잘해보자고 밥 적게 먹으면서 군것질 싹다 안 하고 운동했는데 오늘 점심에 우유 얼려서 으깨고 거기에 꿀 엄청 넣어서 먹고 요플레 얼린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그냥 그게 끝인데 죄책감이 미치도록 들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탁구도 하겠다고 엄마한테 말 했는데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아침에 공복 운동하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서 못했구요 저 진짜 울고싶어요 장기간에 걸쳐서 많이 빼고 옷도 예쁜 거 입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