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몸무게를 쟀는데 세상에나 100키로를 향해 가고 있는걸 보고 덜컥 겁이 났어요
이러다 진짜 세자릿수 되는건 아닌가 이대로 괜찮을까 무서워져서 8월 말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애들 키운다고 나를 너무 놔버린거 같아서 서글프더라구요
막내가 어린이집에 안가고 있어서 그런핑계로 다이어트 생각도 안했었구요
초반에는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운동은 힘들어서 6시이후에 안먹는거 부터 시작했어요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는 애들 재워놓고 나면 9시부터 신나게 먹었었거든요ㅜ
워낙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초반에는 잘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식이조절 하면서 실내자전거를 중고로 하나샀어요 솔직히 꾸준히 못할꺼 같아서 새거 사면 돈아까울꺼 같아서 중고로 샀었어요
그런데 그 실내자전거는 아직까지도 열심히 타고 있어요
식이조절하면서 실내자전거 하루에 한시간씩 꼭 타고 어떤날은 막내 유모차에 태워서 두시간씩 돌아 다니기도 하고 또 어떤날은 훌라후프 1시간씩 돌리고 한가지 운동만 하면 질릴꺼 같아서 운동을 계속 바꿔가면서 했어요
이시점에서 중요한건 96에서 73으로 뺏는데 더 이상 빠지지가 않네요ㅜ
3월이후에 몸무게가 안움직여요
식단은 6시 이후에 안먹고 그전엔 다먹고 있지만 예전처럼 막 먹진 않아요
운동도 오전에는 등산한시간하고 저녁에는 실내자전거 한시간씩 타고 있구요
다음달부터 출근도 해야되는데 이러다 요요 오는건 아닌지 두렵네요ㅜ
어떻게 해야 몸무게가 움직여줄까요?
여기서 먹는건 더 못줄이겠어요 더 안먹으면 애셋키울 체력이 안될꺼 같아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