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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관련고충! 크다고 좋은것 하나 없다
여자분들이 가슴빠져서 짜증짜증인데도
솔찍히 어느정도 평균으로 늘씬하시면 가슴따위 안보입니다
몸이 이쁜데요 뭘
제가 글쓴게 있는데 3싸이즈에 몸무게와 사진을 올려놓은거있었는데요(지금은 자삭
자랑하냐 마냐, 사진 찍어보여달라 등 으로 도배된 댓글에 열받아서 자삭했습니다

오늘은 가슴 큰 분들의 고충을 그나마 알리기 위해 제 경험담과 같이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금 21살 여 현재 오늘자로66.7kg나가구요
키 163에 75e컵입니다(밑가슴73cm에 윗가슴 101~2cm입니다
옷 사이즈는 위는 90 바지는28입습니다 (전체적으로 근육이 많은편입니다 배는제외
허리는27인치~27.5인치 사이로 왓다갔다합니다
살빼다 4kg요요온거 슴가로가버려서 컵이 늘었죠
제 고충을 얘기해드릴까요

시내나가면 하루한번은 디스질 받습니다
몇일전에는 중딩앞 신호등에서 신호등 불바뀌는거 기다리는데
그때 날도 덥다보니 제가 조금 붙는옷에다 가디건 입고있었거든요
팔짱을 끼고있어서 가슴이 팔위에 올라있으니
중딩 애들이 방학수업 마치고 나오면서 저를 지적하면서 ㅈㄴ 슴가크다니 말다느니 난리치고 사진찍으려해서 빡쳐서 가서 팻습니다(이래뵈도 궂은 운동에 일들을 많이 배우고 했거든요
그리고 친구랑 지난달 말에 워터파크 놀러갔었을때
흰색 통티셔츠에 반바지 입고있었더니
줄서는데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뒤에와서 제 가슴보고있는거 보고 친구가 말해줘서 경비원 부르고
이외에도 만져보자는 ㅁㅊ새끼도 있고
저 일하는데서는 여자분이 가슴에 패드넣었냐느니 보형물 넣었냐느니 묻는분도 있고
한번은 친구랑 노래방에 있는데 남자3에 여자2명 얘길 듣는데
슴가 ㅈㄴ 크다 만지고싶다 남자가 난리치니까 여자가 창녀아님 보형물넣었으니 저정도지 ㅁㅊ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뭐하는 년이냐느니
그날도 빡쳐서 한판 깟습니다

고1때부터 계속 c컵이상이였기에 이 고충들을 말합니다

1.ㅈㄴ 시선 띠겁고 기분 더럽습니다
뭘 했든 뭔 상관인데요 당신 몸이에요
왜 함부러 판단하고 지적일이예요 자신이나 잘하세요

2.뛰는거 ㅈㄴ 싫어요
시선 주목되는것도 있고 아픕니다

3.매년 폐활량이 줄어듭니다
뛰기가 힘들어서

4 붙는옷입기가 힘들고 옷 맵시가 힘듭니다

5 이상한데 땀이 나거나 가슴이 셔츠를 먹습니다

6잡소리 or행동 하지 마세요
신고해버립니다(최근 젤 기분 나쁜게 만져보자랑 창녀소리랑 가슴보고있던 변태새끼 아저씨입니다)

7사람 많은데서 초면인 사람한테 가슴 크다고 사이즈가 몇이냐고 묻지마세요
말할까보냐 ㅆ부럴\=/

8 브라 사기가 ㅈ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c까지는 그럭저럭 세트로 1~3만원이면 삽니다만 d이상은 스포츠브라도 사기힘들고 살때 어쩔수없이 같은걸 왕창사는것도 있고
전문점 가서 사면 브라만 6만원이상입니다

9 가슴크다고 병신취급하지마세요
병신취급 하는 당신들 보단 똑똑합니다 ㅡㅡ

10 어디서 일하는 얘냐고 묻지마요
걸어다니는 유흥소도 아니고 뭔 매너냐고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 물게 했지만 그래도 기분 더러웠다고요(아니 제가 카페에서 일하는데 그것도 엔젤입니다.
거기 들어와서 뭐하는 얘야?너 어디 다녀?오늘 되?
뭔짓임 ㅡㅡ ㅁㅊ놈이 확 고자로 만들어 버린다

아 적는데 열뻗쳐서 말이 점점 심해지네요--))

11 아주머니들 애가 그럴수있지라고 말하지 마세요
초딩정도면 생각있어요
엄청 있어요 영악할 정도로 있어요
초면보는 사람 가슴 만져놓고 애가 그럴수도 있지 어려서 그래?
그럼 아주머니 가슴이나 만지게 하세요
니 자식이잖아요

12 딱 붙는 티셔츠 사이즈가 잘 늘어납니다
이쁜걸 사죠
좀만 신축성 좋은거면 한 10번입음
통 티셔츠 수준으로 바뀝니다(가슴만

13 높은계단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에스컬레이터도 이하동문

14 테이블이나 책상에 일부러 가슴올리지 않아요
어느 순간 올라가는겁니다
그거 보고 자랑질이라느니 뭐라느니 ㅈㄹ하지마요
누군 좋아서 큰줄알아요

15 껴안는거 싫습니다 백허그도 시키지마요
지인중에 스킨쉽좋다면서 해달라고 ㅈㄹㅈㄹ하거나 초면인데 얘기하다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자하는데 ㅈㄴ 싫어요
걍 약수해요

16 엎드려있음 아파요
ㅈㄴ 아파요
벽이 가슴을 누르는것같아요

17 팔을 안괴는게 아니라 못괴는겁니다
팔이 저려져서 못 움직이게 되요

18 팔이 가슴을 먹어요
폰이라던가 얼굴을 만질때 당연히 가슴 위에 팔이있는데
팔 옆쪽으로 팔이 나온다보 혹은 가슴사이 끼워질때 있거든요
그때 먹었단 표현하지마세요
이게 뭐지 싶어요

19 만화에 나오는 허리 잘록에 허리옆에 가슴있는 사람 있습니다
서양분들중 엄청 많습니다
한국이 적을분

20 거유라고 하지마세요
가슴크다고 칭찬하지마요
그거 칭찬으로 안들려요 성희롱으로 들립니다

21 블라우스나 와이셔츠 싫어해요
학교다닐때도 그랬지만 안에 라인이 비친다던가 단추가 터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단추구멍의 세로 사이 틈이 보여질까 걱정되서 그런부류옷은 안입어요

22 가슴큰애들이 옷을 야하게 입는다고요?
노노 절대 아님 어떤 옷을입어도 부각되서 야하게 보이는거임
(소수는 다를수도 있지만)

23 원피스 입기가 힘들어요
가슴쪽에서 지퍼가 안잠김
그래서 밴딩식으로 딱맞는걸 입음 야하다고 뭐라함
지퍼식이아닌걸 입음 밑이 엄청 퐁당해보임


24 가슴 크다고 다 몸파는 년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그 생각 개종시켜 버려줄까
뇌를 파서 물고기 밥으로 줄께요^-^

25 시선이 가슴을 따라옴
특히 맨투맨으로 있을때 젤 심함

26 만지게 해달라고 묻지마요
니같음 만지게 해주겠냐
철컹철컹하게 해줄까\■/
남녀 상관없이입니다
내가 싫은데 동성이 뭔상관임 ㅡㅡ

27 뭐먹음 글케되냐고 묻지마요
과학도 모르는데 전들 알겠냐고요
어느순간 커져갔을 뿐인데

28 가슴땜에 옷 입는게 제약이 많음
저같은 경우는 허리가 27인데 가슴이 크다보니
가슴 사이즈에 맞춤 옷이 퐁당해서 부해보이고
허리나 어깨,팔에 맞춤 가슴이 끼여서 못입어요
단추있는거 진짜 입는사이즈의 4~5인치는 크게 입어야입을수있으려나
엄두도 안납니다



후 우선 오늘은 이것정도로 그만할께요


가슴이 쫌 크다고 해서 차별마세요 ㅡㅡ 소수의 사람들이 이러는거지만 당하는 사람한테는 소수가 아니라구요
진짜 뭐하는 짓이냐고요 ---))
에휴
  • 유야는다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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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정석
  • 유야는다요중
  • 11.23 14:57
  • ddu3 ㅠ 넘 작은분들의 고충도 이해는 되지만서든요 ㅜ 큰것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ㅠ
    고심이 깊어져요 특히 사이즈가 안맞게 되면 더더더더더욱 자괴감이 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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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유야는다요중
  • 11.23 14:56
  • Ki모찌 저는 지금 f로 갈아탓어요 ㅠ 젠장 ...압박브라용으로 사면아직까진 e가 ㄱㅊ긴한데 불편하긴하죠 ㅠ ㅠ 저도 체중이 많이나가는데다 과체중 하반인지라 날씬한것ㄷ· 아니보 통통한건데그나마 허리가 얇은건데 이러니 ㅠ 고민이 많죠
    얼마전에 브라보러 가게갔더니 직원이 아닌것같은데 남자분이 와서
    오올 큰데 뭐찾아 ? 찾아줘라고해서 뛰쳐나와서 버스타고 집갔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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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Ki모찌
  • 08.10 15:28
  • 오 저랑 가슴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85 D... 원래 집안이 다 가슴이 큰데 저는 살집도 있고 유난히 커요 ㅋㅋ 공감가는게 몇개 있네요... 진짜 몰상식한 사람들 많아요 ㅡㅡ 85인만큼 몸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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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ddu3
  • 08.10 13:29
  • 고충이 크시네요 저는 못 느끼는 고충이지만 제 친구도 남자들의 시선이 무조건 가슴으로만 와서 기분나쁘다고 했던 게 생각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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