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의 소중함을 알게됐어요...
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전집주인과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하게됐어요. 그 때문일까요... 집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게 이렇게 크게 작용할줄이야...
저희집은 바닥이 울퉁불퉁해요. 한걸음 걸을때마다 불룩한곳이 밟힙니다. 심한곳은 팔로 만든 원만큼 쑤욱올라와있기도해요. 첨엔 좀 불편했지만 급한데다가 가격도 싸니 그려려니하며 익숙해졌습니다. 잘때는 어차피 침대에서 자니, 조금 불룩해도 괜찮겠다싶었지요.
그런데 세상에... 다이어트를 좀 독하게 하려고 마음먹고, 어플을 깔고, 여러가지 운동법을 찾아서 드디어 실천을 하려는데... 몸에 균형이 안 맞는겁니다... 한쪽은 높고 한쪽은 낮고... 하루이틀정도는 스쿼트 등 그냥 해봤어요.. 그런데 몇일지나니 한쪽 골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당장에 운동중단했습니다...
대신에 침대에서 할수있는 운동 등으로 대체하고있는데 별로 성에 차지않네요... 스포츠센터를 등록하자니, 주 2일 에어로빅을 하고있고, 지금 백수라 더이상 돈쓰는 운동은 피하고싶고... 이제와서 집주인에게 따지기엔 벌써 몇개월이 지났고...
암튼 이래저래 고민중이랍니다...
여러분들... 집이 평평하다는건 정말 좋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