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학교여친들 모임이있었어요..
맛난점심을 먹으러갔지요 ~ 스테이크전문점...샐러드와 소고기안심스테이크,크림스파게트등등..맛난음식을 먹었습니다.
16시간단식후 점심.저녁을먹는제겐 정말이지 행복한시간이였습니다..
근데 16시간단식후인지라 제가 생각한것만큼 맛난음식들이 들어가지않더라구요 ~ 많이먹지못하고 수저를내려놓는 절보며 중학교시절부터 홀쭉이인친구가 한마디하더군요.. 이제 살많이뺏는데 왜안먹어? 늙어서 미스코리아나갈거야? 나이들면 밥힘이자나 ~거기서 살더빠지면 피부도 쭈글려서 할머니같아보여 ~ 많이먹어..".하하하"...웃어넘겼어요 ~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왠지모를화가나더군요..제가 예민한건진모르겟지만 더화가나는건 제가 70~60키로체중일때도 계속본친구인데 그당시엔 밥먹는절보며 그만먹어라 ~여자는 죽을때까지 가꿔야한다 ~자기신랑은 자기가 1키로라도 살찌면 알아본다라는둥...자존심에 상처주는말을해왔으면서 이제 제가 15년만에 다이어트에성공하고 유지하는모습을보며 저런소릴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ㅠㅠ
주변에서도 제가 다이어트를한다하면 이제 그만해라 딱좋다 ~이런말씀을하시는데 저도 알아요~전 살을더빼고싶어 다이어트를하는게아니에요...남들시선에 그져 게으른 뚱뚱보아가씨 , 아줌마소리를 듣던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지않은거에요...
저도 모태날씬이가아니기에 사실모태날씬이는세상에 없는거잖아요~먹으면 찌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내자신이 조절하고 관리하고싶은게 왜 !! 다이어트한다하면 더날씬해지려고만하고 날씬한것들이 더독하다는둥~그런소릴들어야할까요?남들이보기에 보기좋은모습을유지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노력의결과인거에요 ~하루아침에 뚱보에서 날씬이가될순없는거잖아요...
.나이를먹다보니 건강생각이많이들고 주위엔 부모님들병안소식들이들리는 나이가되는지라 내건강은 내가지키고싶다는 생각이들어 다이어트도 정말 독한맘먹고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했는데 니들은 아무때나 먹고싶은고기먹을때 난 살기위해 풀때기먹었는데.... 니들이 내맘을알아?ㅠㅠ
가끔 이런말들을때마다 제가 다이어트중독자인마냥보는 몇몇 주위에 시선들이 화가나고 슬퍼지는 하루네요...ㅠㅠ
너무화가나서 신랑은 회식이라늦는다하고 혼자 새우깡에 깡소주한병까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봅니다 ~ 다신님들은 이해해주실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