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2주 남았는데.. 또 다이어트를 다시 처음부터하려니 과거에 먹고싶은 음식못먹고 힘든 운동하는 그 괴롭고 지겨운 것들을 또 다시 해야하는게 두려워요 ㅠㅠ 제 주변사람들은 다들 살빼고 점점 이뻐지고 남자친구도 생기는데..
그리고 매번 다이어트 할때마다 성공한다해도 그 몸무게는 잠시뿐이고 전보다 적게 먹어도 더 쉽게 잘찌고 또 건강하지않은 다이어트를 하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2년동안 10kg가 쪘어요 ㅠㅠㅠ 악순환에 빠졌어요..
진짜 우울해요..차라리 다이어트를 애초에 시작도 안했으면 10kg찌지도 않았을텐데..그래도 이쁜옷보면 입고싶은데 몸보면 내가 한심하고ㅠㅠ 진짜 하다하다 다이어트 후기보단 지방흡입 후기를 찾아보고있고.. 2달전에 입었던 옷들도 안맞고 갈수록 사는 옷들의 사이즈는 커지고..다이어트를 또하면 지금보다 더 찔까봐 두려워요.. 개강2주남고 종강때보다 어마어마하게 찐 몸을 보면 단기간효과를 바라고 있고..힝 우울해 우울하면 또 먹고싶어지고..먹고나면 내자신이 한심하고.. 먹을때 행복한걸 어떡해 ㅠㅠㅠㅠ 후 이쁜옷들 입고싶다. 아니.. 2달전에 입었던 옷들이라도 입고싶다.. 한심해..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봤어요.. 이런 의지박약하고 한심한 제 글에 소중한 시간 뺏어서 고맙고 죄송해요..ㅠㅠ 이와중에 눈치없는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네..에휴 휴학하고싶다..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