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61키로로 시작해서 현재 54까지 체중 감량한 상태예요.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일주일 무너진 것 말고는 나름대로 운동하면서 잘 버텨왔는데.. 8월달 들어서면서부터 정체기가 너무 심하게 왔어요.
그동안에는 하루 과식을 해도 다음 이틀동안 식사량 조절하고 운동하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지금은 먹으면 무게만 올라갈뿐이고 운동을 하고 덜 먹어도 절대 안빠져요ㅠㅠㅠ
다신 꿀팁 중에 정체기에는 몸에 혼란을 주라는 글을 보고 따라해도 안되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차피 먹는거 자제해봐야 빠지지도 않는데 왜 이래야 하나 싶은 생각에 식탐폭발.. 폭식..
계속 저 사이클이 반복되요.
나중에 요요 올수도 있다는거 감안하고 최종 목표를 50으로 잡았었고요
식단 빡세게 안하는 대신 운동을 하니까 한달에 1.5키로씩만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달도 1.5키로만 빼서 53을 만들자였는데
이렇게 흔들리니 모든게 흔들리네요
당분간은 유지기로 잡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할까요?
다음주에 대자연의 날도 있고 무너진 의지때문에 찾아온 식욕이 제일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