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다고 뿌듯해 하며
오늘 마실 물을 끓이려고 싱크대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싱크대 하수구에서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가 올라왔어요!
럴쑤 럴쑤 이럴쑤가!!!
제 엄지손가락 만한 녀석이었습니다!
앙마시키ㅜㅜ
저는 덩치(?)랑 안맞게 바퀴벌레가 너무!
미치도록!!!
무섭습니다!!ㅜㅜ
얼마나 고함을 질렀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너무도 죽도록 무서웠지만
한집에 그 앙마와 함께 있는것은 지옥이라 생각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집에 있던 모기약만 한통을 다뿌리고 고함을 지르며
우여곡절 끝에 겨우 겨우 죽을 힘을 다해 잡았습니다!!
(참고:모기약을 한통 다뿌리면 바퀴벌레도 죽일 수 있음!)
1시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몸이 덜덜 떨리는구만요.
그 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소리가 다 의심스럽고!아...흑흑...
저의 아름다운 토요일 아침을 순식간에 박살 낸
바퀴벌레놈을 고발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