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전학온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면서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나름대로 건강한 방법으로 살을 뺀다고 생각했는데 두달만에 9kg 감량한 저를 보고 엄마는 제가 거식증에 걸렸다고 하시네요. 처음 다이어트 시작할때는 무조건 칼로리를 태워야한다고 생각해서 하루 2시간은 기본으로, 시간 날때마다 운동했어요. 그러다가 몸이 이상해지는걸 느껐어요. 몸에 힘이 없고 다클서클도 심해지고, 변비도 생기고 가장 눈에 뛴건 생리를 다이어트 이후 한번도 안했어요. 그래서 더이상 이렇게 내 몸을 망칠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