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단 한번도 날씬했던적이없어요..
평소에도 식탐이 강했는데 아기를 가졌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쉴세없이먹었죠..
"아기낳고 모유수유하면빠져"."아기키우면힘드니까빠질거야"
이런 생각으로 고삐풀린망아지마냥 먹다보니
어느새 인생최대몸무게 84키로가되어있더라구요
결혼식을 해야해서 한달 모유수유후 다이어트약먹으며
하루에 1시간ㅡ2시간 걷기를 했고 극단적인 방법인
굶기를 택했죠ㅠㅠ정말 죽을거같이 어지러울땐
사과 4등분해서 한개먹고 이렇게 한달은했더니
20키로가 빠지더라구요..하지만 평생 안먹을것도아니고
약을끊어버리니 식탐강한게 어디갈까요
다시 요요가와서 지금 몸무게이네요ㅠㅠ
살이찌다보니 옷도 항상 마음대로못사고
입고싶은옷도 사놓기만하고 단 한번도입어보지못하고..
요즘은 예쁘고날씬하고 그런 육아맘도많더라구요
저는 살찌다보니 자신감도 밑바닥이라서
키즈카페나 백화점 공원 이런데가기도 꺼려져서
아기한테 미안한맘뿐이네요..
당당한 엄마.여자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