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안전한 하루 섭취 카페인 권장 용량의 상한선은 6mg/kg/day 입니다. 즉, 70kg 남자를 기준으로 하루 42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된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앞서 유의한 운동수행능력의 차이를 끌어내기 위해서 섭취해야 하는 용량과 1일 권장 카페인 용량의 상한선이 거의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기에 앞서 권장 용량의 상한선에 가까운 양의 카페인을 매일같이 먹는 것은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분명히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커피, 특히 커피속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caffeine) 은 실제로 비호르몬성 운동 보조제로써 여러 논문에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함에 있어서 카페인의 이점은 여러 논문에서 분명한 결과로써 밝혀져 있는 상태 입니다. 카페인은 운동수행능력과 순발력을 증가시키고 훈련, 근력 운동을 잘 견디게 도와줍니다. (아쉽게도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이점이 있다거나, 혹은 지방 연소를 도와주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의한 차이를 이끌어 내고 효과가 있을 정도의 용량은 3-6mg/kg 의 카페인을 섭취했을 경우라고 밝혀져 있는데, 이는 70kg 남자 성인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약 210-420mg 의 카페인을 섭취 했을 경우 입니다. (물론 소량만 먹었을 때도 사람에 따라서 각성 효과는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운동 수행능력의 차이는 또한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약 350mg 의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서 우리가 먹어야 하는 커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2013년 식약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에너지음료에는 약 100mg, 액상커피에는 약 80mg, 커피전문점 커피에는 약 120mg, 커피믹스에는 약 50mg의 양이 들어있는데, 식약청에서는 1mL 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량한 제품들을 (100ml 기준으로 15mg 이상을 함량 ㅡ 앞서 나열한 음료들은 모두 고 카페인 음료에 해당합니다) 고카페인 음료로써 분류하고 경고 문구도 부착하게끔 지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