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10월 22일 (음식 1636kcal, 운동 245kcal)
아침부터 빵을 먹는건 역시 위험해.
뱃속에 들어간 빵이 물귀신처럼 계속 다른 빵을 부른다.
빵투압현상ㄷㄷㄷ
점심때를 놓쳐 당이 똑 떨어지고
틈틈이 차 안에서 대충 먹었더니
기력도 없고 계속 허기졌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배는 고프지 않은데도 대추를 허겁지겁 꾸역꾸역 줏어먹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혈당이 급하게 올라갈 때, 목에서 올라오는 단내가 짜증스럽고 머리가 약간 어질한 그 느낌을 이젠 빨리 알아차리게 됐다.
폭식의 전조이기도 하다. 그만 먹고 싶지만 손이 말을 안듣는 난감한 순간.
아차 싶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양배추랑 브로콜리를 양푼이 한가득 먹었다.
양배추는 최고의 식욕억제제!ㅎㅎㅎ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저녁내 괴로웠다.
피곤해서 운동도 힘들고..
언제나 식욕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ㅋㅋ

세 끼 다 밀가루음식을 먹은데다
몸에 잘 안받는 커피랑 우유까지 마셨다.
하루종일 컨디션도 안좋고 칼로리가 딱히 적지도 않은데 만족감은 전혀 없고.. 이래저래 영리하지 못했다.

불만이 생기면 순식간에 탄수화물 폭식욕구가 생긴다. 쉽고 익숙한 길이니까.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좋은 식사를 하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을 들여야 하겠다.
내가 뭘 먹고싶어하는지 잘 생각해보고 그때그때 들어주기.
좋은 먹거리를 고르기.
정성들여 차려내기.
천천히 즐기면서 먹기.
매일 매끼 먹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자.
나는 소중하니까 잘 대접해줘야지~♡

20151207 다이어리 일기상세

성공 98kcal
1636/ 1787 kcal
245/ 298 kcal
아침식사426kcal(26.04%)
우둔살 (1/2회분, 50g)
68kcal
연어 (1접시, 25g)
39kcal
계란 노른자 (1개, 20g)
64kcal
계란 흰자 (2개, 64g)
34kcal
[파리바게뜨] 호두호밀빵 소 (1개, 55g)
151kcal
영양제 (1회분, 10g)
70kcal
점심식사589kcal(36.00%)
계란 흰자 (5개, 160g)
85kcal
사과 (1회분, 120g)
62kcal
[비스코티] 크림치즈빵 (1개, 110g)
322kcal
다크초콜렛70% (1회분, 20g)
120kcal
저녁식사621kcal(37.96%)
쿠키 (1인분, 80g)
392kcal
[초록마을] 멸균유기농우유 (1회분,200ml)
125kcal
대추 (1회분, 100g)
104kcal
운동245kcal
수영 (50분)
245kcal
  • 몰라몰라개복치
  • 다짐을 등록 하세요!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0)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댓글입력

댓글입력

공개글 등록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