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시보려고 적어두는 일기겸 정리'~'
76 -> 68kg 8키로 감량
저탄수고지방은 사람마다 하는법이 좀 다양한 것 같다.
빡세게 하면 20정도, 아니면 50이나 100정도로 널널하게 탄수화물 제한을 하거나 단백질 섭취량의 정도도 조절하는가 하는 등. 공통사항이 있다면 양질의 지방을 섭취, 잎채소 많이 먹기, 물 많이 마시기 정도가 있는거같은데
나는 그 공통사항들을 다 따르면서 초반 2주는 20탄수로 하다가 래쉬때문에 남은 2주는 50으로 변경했다. 단백질까지 신경쓰기 싫어서 그건 신경안씀. 그래서 가끔 고단이었을때도 있었음. 몸무게는 2주단위로 확인.
1~4주차 일기
1주차 : 처음 이틀은 소변때문에 자꾸 화장실 들락날락거림. 조금 심한 두통과 약간의 멍함이 있었음. 물 많이마시고 염분섭취해주니 많이 호전되긴 함 완전한 해결은 안됐었음^^!
대신 몇년씩 사람 괴롭히던 저녁폭식증이 사흘만에 해결됨. 배가 많이 줄었음. 점심식사 후에 안졸림. 백태 많이 사라짐.
2주차 : 두통 사라지고 곧장 두드러기랑 발진 생김. 키토 래쉬라고 하는 것 같은데 확인이 느렸음+대처를 늦게함 때문에 상반신이 엄청 얼룩덜룩해짐ㅠㅠ 2주차땐 약만 먹음.
2주차 마지막날 -6kg 확인함. 장점은 1주차와 계속 동일.
3주차 : 래쉬 해결을 위해 탄수량 늘림. 생리 조짐이 보이기 시작. 즉 수면+식욕폭발함. 못참고 군것질을 시작했는데 조금 먹고 금방 놓기 시작함
4주차 : 래쉬가 멈춘 것 같으나 흔적은 조금씩 남아있다.
생리가 좀 긴듯. 아직도 생리중이라 몸무게 재기 싫엇는데 30일째라 확인해봄. 2주차에서 -2kg. 통합 -8키로찍음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 정리를 해보자면 저탄고지 식이요법의 저탄수라는 것은 탄수화물을 안먹겠어 그건 쓰레기야가 아니라 탄수화물은 채소나 다른것들에도 있으니 라면피자 안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며 다른 방식으로 건강하게 먹자는 것이 중심이 되는거라고 생각함.
그냥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면 건강만 더 해치고 살이 불어오를테니 안하는게 좋을거같음.. 실제로 그런 사람들 많고.. 다이어트엔 쉬운게 없는거같다ㅠ
거기다 사람마다 체질은 다 다르기 때문에 몸에 악영향 오는 사람도 있을거같고. 하지만 몇년이나 사람 괴롭히던 폭식증이 한순간에 사그라들어서 나는 일단 후회는 없음. 그래도 호르몬이 이기는지 생리전엔 확실히 다시 좀 먹고싶어진닼ㅋㅋㅋㅠㅠ
좀 더 해볼지말지는 아직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