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운동가려고
저녁이라며 어제 준비한 건 이거였지만
너무 피곤해서 먹으며 걍 집으로 곧장 와줌
아까 사무실서 앞자리 짝꿍이 사와서 돌린 계란빵과
행사준비하고 와서 힘들길래 빅파이도 다같이 나눠먹으며 나도 하나 먹어줌
요즘 목요일 내가 젤 조아라하는 목욜이라지만 넘나 피곤...
큰 은행나무 밑에 왠 작대기가 하나 꽂혀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저것도 엄연한 은행나무
은행잎 대여섯개 달고 있도니 노랗게 예뿌게 물들이더니
이젠 딱 두 잎사귀 남아있었음
다 떨어져 버리기 전에 사진 한방 주인공으로 찍어주고
너에게도 당당히 나!무! 라고 불러주려함
작지만 누구보다 크고 질긴 그 생명력에 격려와 응원 박수를 보내며 피곤하고 지쳐 세상만사 귀찮은 내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어주어 고맙구낭~
모두들 즐밤 즐잠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