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이 살짝 돌던데 설탕이 아니라 에리스리톨(당알코올의 한 종류)이라는 감미료가 들어가 있네요.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6 Cal만 보고 샀던걸 후회합니다. 한 팩 170g에 11.56g이 들어가있는데, 네이버 심푹과학기술대사전 참고하시면, 포도주 170~300 mg/L, 정종 150~180 mg/L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체내 흡수율가 되지 않으며 90% 이상 소변과 대변으로 배설된다고 해서 다이어트용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생각해보시면 효모를 통하여 일부 에리스리톨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양보다는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는 샘이긴 하지만, 에리스리톨의 경우는 천연 첨가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하네요. 다른 문서에 의하면 설탕 5숟갈 = 에리트리톨 7숟갈이 같은 단맛이 난다고 하며, 에리스리톨의 경우는 청량감이 더 난다고 하는데, 흠 확실히 11g의 설탕을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에 그 끈적임은 전혀 없군요. (달고나를 몇개를 먹어야는 걸까... 11g이면)

에리스리톨에 대해서 장점이 좀 찾아보니 많더라구요. 설탕과 달리 충치도 생기지 않고 (세균에 의해 설탕 당의 분해가 진행되어 산이 발생되 치아가 부식되지 않음), 당 대사라는 혈당수치를 상승시키는 GI지수도 설탕 "68"에비해 에리스리톨은 "2"라고 하네요. 이는 다이어트 중에 쓸개에 의한 인슐린 분비를 억제시킬 수 있어, 지방 형성 억제에 도움이 될꺼라고 봅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핵심은 혈당수치가 순간적으로 높게 만드는 흰밥류, 밀가루류, 설탕을 피하는 것). 에리스리톨은 0.2 Kcal/g이므로, 약 2.x Kcal를 에리스리톨로 섭취하게 되는 셈이군요. 흡수되는 에리스리톨의 경우는 대부분 소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설사에 대해서는 안전하나, 과하게 섭취하거나 장의 환경이 좋지 못한 사람은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하니, 하루에 먹어야 할 량을 조절해야하는 군요. 네이버지식백과-두산백과에 따르면 1일허용섭취량은 책정되어 있지 않지만, 사람에게 1g/kg 섭취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 하루 식사를 2번 하니, 식사전에 먹고, 야간에 배고프면 1개-2개 정도를 더 먹을 생각입니다.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서죠...

깔라만시원액은 중량의 4%가 들어갔다고 적혀있군요. (170*0.04= ~7g) 7g 정도면 흠 7mL정도면 일반 일회용스포이드 조만한거 3mL 짜리 2개가 쭉쭉 들어가 맛을 냈고, 부족한 향은 감귤향합성향료를 쓴 것으로 사료가 되는 군요. 맛은 이 정도가 딱 맞겠네요. 약간의 시큼한과 달달함, 약간의 귤향기를 느낄 수 있었고, 목넘김이 편하였다. 젤리같은 식감은 혼합제제 (젤란검, 로커스트콩검, 잔탄검 등)으로 만들었군요.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거부감이 강하신 분은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판별법은 다이어트콜라라고 0Kcal라고 광고하는 음료에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넣는데, 요거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건 다 몰라도, 이 상품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수크랄로스"라는 물질이 아닐까 싶군요. 거의 대부분 식품첨가물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현재는 "수크랄로스"가 문제의 중심에 있는 물질인데, 극미량만 식품에 첨가하기 때문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크랄로스"의 1일섭취허용량을 15 mg/kg이라고 하는군요. (이건 국제적인 것이니, 준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나 넣었을지 적혀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군요. (뭐 대다수가 아니라 거진 모든 상품은 이 물질의 양에 대해 적지 않으니... 제로콜라 다이어트콜라 등등 잘 살펴보면 수크랄로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걸 지속적으로 먹는 동안, 설사를 많이 경험할 경우는 드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함된 성분들이 자신의 장의 환경에 잘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것으로만 과량섭취, 과식, 원푸드로 생각하시는 분은 얼른 생각을 지우시기 바랍니다. 보조 식품입니다. 식사는 거르지 마시고, 식사 이후에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일하는 사람들의 공복감을 달래줄 수 있는 간식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전 그런 목적으로 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