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6년 저를 다이어트로 보내고 21살을 맞이하게된 대학생입니다.
살이 잘찌는 체질에 근육은 잘붙지않고 케이크나 빵같은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서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잘찌죠.
올해 저는 7키로를 감량하고 13키로 요요가 온뒤 다시 10키로를 빼고 4키로 요요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정석적으로 뺐지만 요요가 또 오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어요.
3개월동안 1키로정도 찐상태에서 유지를 잘 하다가 요요는 한 일이주만에 무너지듯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짧은 시기와 3개월동안의 유지기간의 차이는 하나였어요. 자존감
서서히 티나지않게 찌는 내몸이 점점 맘에 들지 않자 단기 다이어트를 생각하게 되었고 굶다시피하는 며칠과 그후에오는 폭식들이 반복되면서 순식간에 몸이 불어났어요.
요요가 지금도 진행되는 지금 저는 인간으로서 무너진 상태입니다. 뚱뚱한 제자신이 도저히 용서되지않고, 환멸스러운거에요. 먹고 후회하고 굶고 운동하고 누워있는 것만이 지금 제 생활의 전부입니다.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있던 약속 전부 취소하고 집에만 눌러있죠. 첫번째 요요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입니다.
개강까지 3개월정도가 남았고 이 시기는 또 제가 살을빼면서 사라지리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저는 이것이 평생 반복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이시기마다 남의시선이 무섭고 속으로 제자신의 마음에 늘 스크래치를 주며 괴롭게 살아가요.
지금은 방학이라 상관없지만, 개강하고 나서 또 이런 시기가 온다면 잠수를 타게될까봐 두렵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저라면 충분히 잠수를 탈것같습니다.
유투브의 한동영상에 나온 어떤조사에서 외모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 무단결근을 훨씬 많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더라구요.
심지어는 어쩔수없이 갈수밖에 없는 직장마저 안가는데 학교야 안가리라는 법 없지않겠습니까
저는 자존감이 참 없는 사람입니다. 늘 불안하고 상처받죠. 그런 제부분에 불만이있어서 자존감에 대한 여럿 책과 강의들을 보지만 아직 제모습은 하나도 변하지않았습니다. 잠수는 타인과의 신뢰를 잃는 파괴적인 수단이고 저자신을 탓하고 부끄러워하는 일또한 해선 안될짓이라는 것압니다. 다 아는데 왜 제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지는 못할까요?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저는 중학생때 과학수업시간에 미친 교사한명이 저를 겨냥하며 못생긴여자와는 결혼하지말라는 둥의 조롱을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이후부터 다이어트를 했던 것두요. 저는 아마 지금 이트라우마에 모든것들을 짊어지우려고하는거겠죠. 모든걸 무너뜨리는 이악마같은 저의 감정들을 치유할 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 저와 같은 일을 겪는 분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