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부모님 이혼 후 아빠랑 살면서 불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는 아빠를 따라 매일 밤늦게 밥먹고 밖에서 사먹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비만이라는 질병은 벌써 십여년이넘게 저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제 잘못이고 제가 바껴야된다는것을 알고있지만 언제나 현실에 안주하고 오늘만 오늘만 하던것이 벌써 이십대 마지막해이네요.
의지도 약하고 스트레스도 먹을것으로 풀다보니 뒤늦게 맘먹고 들어간 대학원이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그것에 의한 스트레스때문에 식단조절이란 존재하지않네요ㅠ 1년여에 시간동안 10kg가까이 체중이 느니 아빠의 잔소리와 혹 어디 이상이 있는건 아닌가하는 걱정에 병원검사도 받아봤지만 아무이상이 없다네요ㅜ
오히려 체중을 줄이지않으면 무릎과 허리에 더 큰 무리가 온다고 하는데도.,. 이놈의 식탐은 줄지 않네요ㅠ
제발~ 날씬한 몸이 아닌 20대 평범한 아가씨가 되보는게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