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 첫날인데.. 큰아들이 점심때 크림스파게티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살짝 무너졌다.
그래도 내 스스로 대견한건 외출 전 작은아이랑 밥을 챙겨먹고 갔다. 얼큰한 닭개장에 밥 말아먹고 외식하러감. ㅋ 평소 같음 메뉴 두개 시켜 먹었을텐데.크림스파게티랑 아메리카노 한잔 시켰다.이런적은 처음이네. 큰애가 남긴 크림 스파게티 유혹을 못 이기고 좀 먹긴 했으나, 돈 아깝단 핑계로..그래도 첫날치곤 나름 잘 이겨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련다. 다음엔 돈 아깝다는 이유로 먹지말아야지. 물론 그 이유만이 다는 아니었다. 나또한 스파게티 좋아하기에...그래도 폭풍 흡입 하지 않았음에 기특하다. ㅋ 남들이보면 기특할일 일까싶지만.. 대신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