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싸이코테라피스트 이지은입니다.
오늘은 내 몸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내 몸을 사랑하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답답하셨던 분들은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 몸을 사랑하는 방법 1단계:'보아라'>
자, 지금 거울 앞에 서보자. 그리고 내 몸을 보자.
내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내 몸이 어떤지 보자.
내 몸을 보고, 내 몸을 알자.
STEP 1. 매일 전신거울로 내 몸을 본다. (내 몸 받아들이기)
얼마 전 비만 때문에 나를 찾아왔던 여성분께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전신거울로 본인의 맨 몸을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분은 뚱뚱한 자신의 모습이 보기 끔찍하다며 맨 몸은 못 보겠고, 속옷을 입거나 약간의 옷을 걸친 상태면 볼 수 있겠다고 했다.
이처럼 비만인 사람들 중에는 살찐 자신의 몸이 싫어서 거울을 안 본다는 사람들이 꽤 있으며, 심한 경우는 자신의 몸에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괜찮다, 내 몸을 보자. '이게 나의 몸이구나, 지금 내 몸이 이렇구나, 나는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제대로 보고 알자.
내 몸을 거부하고 밀어내고 미워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대로 알고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내 몸을 사랑할 수 있다.
STEP 2. 거울로 전신을 보고, 내 몸에 대해서 써본다. (내 몸 알고 사랑하기)
매일 내 몸을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거울을 보면서 내 몸에 대해 써보자. 어떤 내용이든 좋다. 좋은 것만 적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곳만 눈에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러나 적다 보면 내 몸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내 몸의 예쁜 구석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 내 몸을 사랑해야 하나요? 내 몸을 사랑하는 게 다이어트나 건강과 상관이 있나요?'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할 때 좋은 것을 주려 하고, 위하는 마음이 생기며, 잘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결과도 좋다.그러나 사랑하지 않을 때는 잘 되든 말든 관심이 없으며,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애쓰지도 않고 그 결과도 좋지 않다.
내 몸을 자꾸 보면 내 몸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며, 내 몸의 예쁜 구석도 알게 된다.
내 몸에 대한 애정이 생길수록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들며 좋은 것을 주려고 애쓰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덩달아 건강도 좋아지고 불필요하게 찐 살도 점차 빠진다.
그러니 내 몸을 사랑하고 싶다면, 당장 거울 앞으로 가서 내 몸을 보자. 불필요한 살이 빠지고 더 건강해지는 것은 덤으로 얻을 것이다!
▶ 위 방법은 실제 다이어트 워밍업으로 좋은 효과를 얻은 방법입니다. 다만,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시는 분들은 상담을 병행하셔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칼럼제공: 이지은 싸이코테라피스트 (다이어트/식이장애 심리치료 전문가)
http://cafe.naver.com/psychotherapyd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