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해가 밝고 헬스를 등록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니 몸이 가볍고 좋아졌고 59kg에서 56kg으로 3주동안 3킬로가 빠졌습니다. 그런데 명절 때 먹구 살이 다시 찌고 나니까 의욕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먹고 싶은데로 약 3주를 먹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편이라 유난히 식욕이 폭발할 때랑 겹친 영향도 있었죠. 그 후 너무 일이 많아 야근이 너무 많고 남친이랑도 헤어져서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았어요. 폭발할 것 같았죠. 그래서 잠도 잘 못잤는데 며칠 잠을 잘 못자니까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도 이상하고 몸이 각성되서 레드불 10캔 먹어서 못자는 것처럼 피곤한데 잠에 들지도 못하고 계속 초조하고 뭔가 붕 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때 끝없이 정신병자처럼 뭔가를 채우기 위해 먹었어요. 전자렌지에 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배가 너무 불러 더이상 못먹을 때까지 입에 계속 넣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 움직이기가 힘드니까 운동도 계속 안갔습니다. 체중은 61.5kg까지 증가했어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다녀왔어요.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살을 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저는 음식중독 증상이 있나봐요. 음식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죠. 이제는 이러한 것들을 이겨내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