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면서 쪘다 뺐다 쪘다 뺐다를 대여섯번은 반복했더니 너무 지쳐서 아예 한동안 포기하고 막 먹고 지냈더니 인생 역대 최고 몸무게 찍었어요 ㅜㅜ 과체중, 중도 비만을 왔다갔다하는 정도였는데 이젠 고도 비만이 돼서... 옷도 사입기 너무 힘들고 건강도 건강이고... 다시 빼보려고요. 최근 한 달 정도는 고단백 저지방으로 했어요 닭가슴살 소세지나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많이 사놔서 그걸 일단 다 먹고 고지방 저탄수를 시작해야겠다싶어서... 그걸로는 3~4키로 정돈가? 뺐어요 근데 너무 허기지고 질리고... 또 고단백으로 빼던 동생이 정체기 왔을 때 고지방 저탄수로 바꾸고 효과를 봤다고 해서, 저도 이걸로 빼보려고 해요.
아침에 버터에 구운 계란후라이
점심에 버터 두른 팬에 구운 삼겹살에 크림 치즈 조금 찍어 먹고 김치 조금
저녁에 버터 두른 팬에 구운 소고기 양지에 크림 치즈 조금 김치 아주 조금
먹었어요
김치가 배추라서 탄수화물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게 무탄수가 아니고 저탄수니까 조금은 먹어도 되긴 하다는데... ㅜㅜ 괜히 먹어서 효과 없나 불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