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에 고탄수 저지방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2주동안 밥은 거의 안먹고 고기와 채소로 먹다가
응급실에 갔습니다 ㅜㅜ 탄수화물 섭취가 거의없어서 현기증이 났는데요 이게 거의 2~3달 갈만큼
후유증이 너무 심했어요.. 머리도 계속 어지럽고 시력 초점도 잘 안잡히는 느낌이고.. 그래서 그 후에는
괜찮아졌는데요..(백퍼센트는 아니에요ㅜㅜ) 다시 1~2달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거의 천칼로리 이상이나
이하로 먹고 있구요.
아점- 닭가슴살 한덩이,야채(배고플 땐 현미밥 반공기 더)
저녁- 현미밥 한공기, 밑반찬
그리고 배고플때마다 두유, 과일 조금씩 섭취해주고 있구요.. 그런데도 어지러움증이 있네요 ㅜㅜ
제가 예전에 응급실에 갔던 트라우마? 가 있어서 인지 배가 조금만 배고프면 쓰러질것 같은 느낌이 있고
쓰러질까봐 무서워서(밥을 먹고 싶은 식욕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탄수화물을 더 섭취하게 되네요 ㅜㅜ
어지러움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편이구요.. 항상 머리가 띵~한편이에요.. 그래서 인지 눈에 잘 초점?도 안잡히는거 같고
뿌옇게 노이즈도 끼는거 같고.. 뭐..배나손/발이 아프면 그런가 할텐데 이건 얼굴위로 뭔가 어지럽고 예민해진 느낌이라
더 심각한거 같아요.. 밤중에도 잘려고하면 갑자기 천장이 빙도는 느낌이 들어 깜짝깜짝 깨어나고..쓰러질까봐 무서워요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의지는 잔뜩 있는데 몸이 너무 안따라줘서 서러워요ㅜㅜ 이젠 치팅데이 딱히 안잡을 정도로
음식에 대한 식욕도 줄고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른데 문제는 다른 다이어터 분들보다 더 많이 먹어도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몸이 힘들고 .. 예전엔 굶어도 하루 배고파서 죽을거 같은게 끝인데 이제는
몇시간이라도 굶으면 정말 쓰러져 죽을거같아요 고탄수 이후로 정말 몸이 망가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로 일반식으로( 쌀밥 하루에 두끼이상 정말 배부를 정도로) 먹으면 괜찮아요 ㅜㅜ 하지만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없네요.. 도와주세요!